어느 꽃 이름의 유래

낄낄이 17-05-31 01:04 1,0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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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, 및 북아프리카, 서남아시아에서 자라는 가지과에 속하는

여러해살이 식물인 이 가지꽃은 그 이름의 유래가 독특한 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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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세기 무렵 이탈리아

당시 문화계의 대혁변으로 불러지는 르네상스로 인해 많은것들이 변화했지만 여성에 대한 미의기준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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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강력한 종교의 영향으로 인하여 가슴이 크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여성을 '부정한 여자'로 몰아세웠고

반대급부로 작고 아름다우며,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을 '정결한 여성'으로 여겼다.

하지만 이보다 더 최고의 미의 기준으로 여겼던 것은 따로있었는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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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'아름다운 눈동자' 였다.

어떠한 노출없이도 매혹적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여성들을 '아름다운 아가씨'로 부르며 선호한 것이다.

이로써 당시 이탈리아의 젊은 여성들의 관심은 자신들의 '눈'을 어떻게 치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몰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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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어느날, 한 매음굴에서 '신비한 가지꽃의 즙을 눈에 넣으면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질수 있다.'라는

이상한 소문이 퍼졌고 이 소문은 삽시간에 이탈리아의 여성들 사이에 널리퍼지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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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들이 너나할것없이 가지꽃의 즙을 자신의 눈동자에 떨어뜨렸고, 이것은 놀랍게도 효능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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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서클렌즈를 낀것처럼 크고 아름다운 눈동자를 갖게 된 것이었다.

즙을 눈에 넣어 큰 눈동자를 가지게된 여성들의 이야기는 그대로 이탈리아 전역에 퍼져 '마법의 꽃'의 즙을 눈에 넣기 시작했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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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 곳곳에서는 '아름다운 아가씨'들을 찬애하는 노래와 그림들이 퍼져나갔다.

이것은 이탈리아 미용의 새로운 역사로 자리매김될 역사적인 순간이었지만 유행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진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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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가지꽃 안에 들어있는 강력한 성분인 '트로판 알칼로이드' 탓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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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꽃이 가진 트로판 알칼로이드 성분은 '독소'로 본디 새나 애벌레들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지만,

사람의 체내에 들어갈시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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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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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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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성 정신이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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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수상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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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장마비등의 문제가 있는 성분이었던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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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의 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는 것 만으로는 단지 동공이 확대되는 수준에 그쳤지만 시간이 오래가지 않아

여성들은 점차 더 많은 양을 사용하였게 되었고, 가지꽃의 독소에 서서히 노출된 여성들은 시력을 잃어갔으며,

위의 증상들을 보이며 중독증상으로 하나 둘씩 죽어나가기 시작했다.

이탈리아에서는 이후 곧바로 가지꽃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고 당시 사람들은 이 꽃에 애증을 담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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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벨라도나(Belladonna) : 아름다운 아가씨'라 불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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벨라도나는 현재까지 유럽의 독초중에서 가장 강력한 독을 지닌것으로 알려져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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